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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태형 감독 "당분간 함덕주가 가장 중요한 상황서 등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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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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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불펜 투수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두산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디펜딩챔피언인 두산은 올 시즌 12승7패로 3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타격에서 팀 타율 0.313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두산의 마운드는 상황이 다르다. 팀 평균자책점 6.21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중이다.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8.29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시즌 초반 마무리투수 역할을 맡았던 이형범은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3.50을 마크하며 클로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함덕주가 27일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기며 두산 불펜진의 힘을 불어넣어줬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를 중심으로 이현승, 윤명준, 권혁 등의 자원으로 필승조를 재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함)덕주가 (이)현승이랑 같이 가장 페이스가 좋은 것 같다"며 "당분간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함)덕주가 나간다"고 전했다.

이어 전날 한 타자도 못잡고 1실점을 했던 박치국에 대해 "(박)치국이가 전날 그렇게 던질 줄 몰랐다. 기복이 문제"라고 평가하며 "(함)덕주를 가장 위기 상황에 등판시키고 상황을 봐서 (이)현승이, (윤)명준이, (권) 혁이를 등판 시킬 것이다. (이)형범이는 여유있는 상황에 마운드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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