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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박건우, 이럴 때가 있어요 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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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박건우


“박건우요? 항상 이럴 때가 있어요, 걔는.”

김태형 두산 감독이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한 박건우를 언급했다.

박건우는 팀 내 부동의 주전 우익수다. 넓은 수비 범위와 정확한 타구 판단, 강한 어깨 등을 자랑한다. 국가대표팀에도 자주 승선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타격 때문에 고전 중이다. 그의 통산 타율은 3할을 훌쩍 넘는다. 지난 다섯 시즌 연속 3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줄곧 그를 리드오프로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박건우는 지난 27일까지 타율 0.197(71타수 14안타)에 그쳤다. 결국 27일 SK전서 타순이 9번까지 내려갔다. 대신 정수빈이 1번 타자로 기용됐다.

김 감독은 “건우는 당분간 9번에 넣을 생각이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이럴 때가 있어요 걔는. 안 좋은 시기가 언제 오느냐 그 차이죠”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발생한 햄스트링 통증 때문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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