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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1군만큼 강한 NC 2군…퓨처스리그 9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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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군만큼이나 강한 NC다이노스 2군이다. 퓨처스리그 연승 행진을 9경기까지 늘렸다.

NC는 28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베어스전에서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7-2 대승을 거뒀다.

최승민 서호철 김성욱 박시원 김형준 박준영 최정원(이상 2안타) 등 7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2016년 신인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박준영은 KBO리그 통산 5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포지션을 투수에서 타자(유격수)로 바꿨다. 그는 28일 퓨처스리그 마산 두산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2회 안타 3개, 볼넷 1개, 실책 1개를 묶어 2점을 뽑은 NC는 타선이 폭발해 3회(5득점)와 6회(6득점)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13-1의 8회에는 송동욱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군 복무 후 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을 바꾼 박준영도 6회 3점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NC는 16일 마산 KIA타이거즈전을 7-4로 제압한 후 내리 퓨처스리그 9경기를 이겼다. 화끈한 승리였다. 이 기간 총 73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8.1득점을 올렸다.

팀 창단 이래 퓨처스리그 최다 연승 행진 준이다. 역대 퓨처스리그 팀 최다 연승 기록은 2012년 상무가 세운 12연승이다.

퓨처스리그 개막 3경기에서 3점 밖에 못 뽑을 정도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으나 180도 달라졌다. 28일 현재 0.284로 팀 타율 3위까지 상승했다.

또한, 9연승으로 10승 1무 4패를 기록한 NC는 상무(10승 3패)에 이어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2위를 유지했다.

시즌 초반부터 1·2군이 성적이 우수한 NC다. 1군도 27일 현재 16승 3패로 KBO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LG트윈스(13승 6패)와 3경기 차다.

NC 1군의 팀 타율은 0.293(3위)에 이른다. 24일 창원 한화이글스전부터 총 30점을 뽑으며 4연승을 달렸다.

28일 창원 키움히어로즈전마저 이길 경우, 역대 KBO리그 개막 20경기 최고 승률 기록을 경신한다. 현 최고 기록은 1992년 빙그레가 작성한 0.842(16승 1무 3패)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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