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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K방역 이어… 높아진 ‘코리안리거’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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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구단들 재정 부담 커지자

몸값 저평가에 실력 검증된 한국 선수 인기

황희찬 EPL 리버풀·에버턴 이적설에

이재성도 새 둥지 찾는다는 이야기 나와


한겨레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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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24)의 이적설이 나왔다. 진원지는 잉글랜드 쪽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스타를 영입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적설의 주인공은 황희찬(24). 황희찬은 지난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만나 ‘유럽의 벽’ 피르힐 판데이크를 제치고 득점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총 13골을 넣었다.

황희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재정이 어려워진 구단들이 낮은 이적료에 실력은 확실한 선수를 찾으면서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한국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으면서도 유럽 무대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점이 손흥민(28) 등에 의해 증명됐다. 황희찬의 몸값은 1천만유로(약 135억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실제 이적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에버턴도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한겨레

이재성.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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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이재성(28)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 행선지는 독일·스페인 1부리그 등이 거론된다. 이재성과 홀슈타인 킬의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홀슈타인 킬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놓치면 이적료 수입을 내기 어렵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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