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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日 언론 “J리그, 코로나19 감염 위험 줄이기 위해 한시적 리그 분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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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일본프로축구 J리그 로고. (사진=J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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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리그를 한시적으로 분할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J리그 사무국이 J1(1부)~J3(3부) 리그를 각각 동부 디비전과 서부 디비전으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리그가 재개된 뒤 한 달가량은 각 디비전 팀끼리만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디펜딩챔피언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준우승팀인 FC도쿄 등 수도권 팀들과 이들보다 북동쪽에 있는 팀은 동부 디비전에 속하게 된다. 서부 디비전에는 시미즈 S펄스, 나고야 그램퍼스 등 서남부 지역 팀이 경쟁한다.

J리그 사무국이 한시적 리그 분할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원정팀이 장거리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J리그 사무국은 원정팀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리그는 6월 27일 또는 7월 4일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J1·J2리그는 2월 말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2월 25일 정규리그와 컵대회 모든 경기의 개최를 연기하기로 한 뒤 2020시즌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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