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경기 장면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슈퍼레이스는 28일 "6월 20~21일 전남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인 이번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라며 "혹시나 모를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애초 4월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막전을 치르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월로 한 차례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팬들과 드라이버, 미캐닉, 관계자와 후원사, 진행요원 등의 안전을 지키려는 취지로 개막전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해 6월 20~21일 무관중으로 개막전을 펼치기로 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로고 |
이에 대해 슈퍼레이스는 "지난해 경기당 평균 관람객이 2만2천여명으로 다른 스포츠 종목에 비해 많았던 만큼 혹시 모를 감염병 확산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슈퍼레이스는 개막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짐에 따라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를 통한 생중계로 현장 분위기를 팬들에게 전하기로 했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는 "오랜 시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기다려주신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함께 레이스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다양한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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