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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닷컴 선정 ‘과대평가된 우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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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오타니 쇼헤이(26·LA에인절스)를 과대평가된 우완투수라고 언급했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지난 20년간 30개 구단별로 과대평가된 우완투수’를 선정했다. LA에인절스 부문에서는 오타니가 꼽혔다.

MLB닷컴은 “그는 오랫동안 유망주는 아니었지만, 2018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가 일본에서 계약했을 때 오타니보다 더 과대평가된 선수를 찾기는 힘들다. 이도류로서의 재능이 큰 이유였지만, 그는 우완투수로만 평가해도 1위 유망주였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를 과대평가된 우완투수로 선정했다. 사진=AFPBBNews=News1


이어 그의 수술 이력을 짚었다. “토미존 수술이 그가 마운드에서 얼마나 좋은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방해했다. 그럼에도 에인절스는 신인시절 압도적이었던 그 투수를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017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선언했다. 투타겸업 선수의 MLB진출 소식에 러브콜이 빗발쳤다. 30개 팀 중 무려 27개 팀이 오타니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제출하며 구애했다. 결국 오타니는 12월 2000만달러(245억원) 포스팅 계약으로 에인절스에 둥지를 틀었다.

가능성을 보였지만 내구성이 문제로 드러났다. 오타니는 2018년 지명타자로 104경기 타율 0.285, 출루율 0.361, 장타율 0.564 22홈런 61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는 51⅔이닝 63탈삼진 평균자책점 3.31을 남겼다. 그러나 이듬해 토미존 수술을 받아,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올해는 다시 투수 오타니를 볼 수 있다. 재활을 마친 오타니는 4월13일부터 불펜 피칭을 시작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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