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기술로 건설 현장 안전 제고·관리 비용 절감"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GS건설 조성한 선행기술본부장 전무(왼쪽)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GS건설[006360]과 건설 현장의 안전 제고를 위해 '무선통신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기업은 건설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건설'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 건설 현장 특화 무선통신(5G·LTE) 인프라 마련, 건설 안전 솔루션 사업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LG 유플러스 관계자는 "건설 현장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 CCTV 영상으로 근로자의 움직임과 중장비 이동을 AI로 분석할 수 있다"며 "사람 또는 중장비가 부딪히는 등의 위험을 영상으로 예측해 사고를 방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등 중장비는 물론, 근로자의 위치도 영상분석과 각종 IoT 센서를 활용해 움직임을 예측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기업은 조만간 스마트건설 기술을 적용할 시범 현장을 선정한다. 9월부터 실증해서 연말까지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상용화는 내년이 목표다.
LG유플러스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는 "5G·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설 기술은 사고 예방 효과뿐 아니라 안전 관리 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조성한 선행기술본부장 전무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의 도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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