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의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은 연간 수주 목표의 5~6%선에 머물렀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을 합쳐 올해 총 178억달러(21조7872억원) 수주를 목표로 세웠지만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은 19척, 금액으로는 연간 목표치의 6.74%인 12억달러(1조4688억원)에 그쳤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동안 연간 목표치 84억달러의 5.95%인 5억달러를, 대우조선해양은 72억달러 목표액 중 5.55%인 4억달러를 각각 수주했다.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절벽’은 선박 투자 급감에서 비롯됐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신규 선박 건조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감한 5억5,000달러로 추정된다.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9년 2분기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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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ss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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