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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에밀리아노 살라 사망 3일 전 계약서 사인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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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계약서에 사인하는 에밀리아노 살라의 생전 모습. 캡처 | 영국 ‘데일리메일’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에밀리아노 살라의 사망 3일 전 영상이 공개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살라가 이적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을 입수해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해 10월 카디프 시티(웨일즈)가 살라의 이적료 1700만 유로 중 1차분인 600만 유로(약 82억원)를 낭트(프랑스)에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카디프 시티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영상을 통해 카디프 시티가 에밀리아노 살라의 영입을 위해 얼마나 공들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의 촬영 시점은 지난해 1월 18일 금요일 오후 6시 21분 카디프 시티와 계약하는 살라의 모습이다.

그의 이적과 관련한 소식통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카디프 시티와 낭트의 거래는) 어떻게든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그 동영상은 카디프 시티가 얼마나 열심히 계약 작업을 진행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카디프 시티는 직원 대부분이 뉴캐슬 원정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담당자가 구단에 남아 계약을 진행했다”며 “이건 완전한 이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서에 사인한 이튿날 신변을 정리하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간 살라는 복귀하는 과정에서 불의의 비행기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심리가 지연된 CAS의 재판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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