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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어게인TV]'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공조'…"고차원적으로 먹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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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꼰대인턴'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27일 오후에 방송 된 MBC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이 이만식(김응수 분)를 교묘하게 골탕 먹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열차는 5년 전 자신을 괴롭혔던 이만식을 골탕 먹기이 위해서 보안메일을 이만식에게 일부러 보낸 뒤에 열게 만들었다. 보안 메일을 열자, 팀원들의 컴퓨터 모두 먹통이 됐다.

이어 이만수는 회사에서 독거노인에게 보낸 백닭면을 매운 핫닭면으로 잘못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팀원 모두 동원 돼 독거노인이 살고 있는 산동네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핫닭면을 회수하고 백닭면으로 교체했다.

팀원들은 이만식을 원망하기 시작했다. 이에 가열찬은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들어가서 푹 쉬셔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만식은 눈물을 보이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팀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가열찬은 팀원들의 눈을 의식하며 이만식의 손을 잡고 "이만식씨는 우리 팀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입니다"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고차원적으로 먹이는 행동이었다고 속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날 독거 노인 박막둥 할아버지의 '핵닭면' 실신 영상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서 회사가 비상이 걸렸다. 가열찬은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팀원들에게 영상 삭제 조치, 계정 확인, 언론 대응 등을 지시했다. 이만식이 독거 노인들에게 매운 라면을 잘못 줬기 때문이라는 가열찬의 얘기에 이만식은 "애초에 그딴 거 만든 게 누구인데?"라며 남탓을 하기 시작해 가열찬은 또 다시 분노했다.

이 소식을 들은 남궁준수(박기웅 분)는 신이 나 회장에게 일러바쳤다. 가뜩이나 열이 받아있던 회장은 남궁준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때 이태리(한지은 분)가 나타나 "지금 갑질하는 거냐"며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 이태리는 폭력을 쓴 사람이 회장임을 알고도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 회장이 자리를 뜨고, 남궁준수는 이태리를 불러세웠다. 그는 "야. 나랑 사귀자! 나 구해준 사람 그쪽이 처음이다. 우리 엄마 죽고 나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태리가 "할아버지가 손주 주겠다고 핵닭면 하나만 남겨두고 가라는 말에 그랬었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팀원 모두가 이 할아버지를 찾으러 나섰다. 이만식이 고생 끝에 할아버지를 찾아냈고, 이 영상을 촬영한 대학생이 재미를 위해 쓰러지는 장면만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할아버지는 영상 촬영에서 쓰러지는 연기를 한 뒤 "맛있어, 아주 맛있어. 까무러칠 정도로 맛있어!"라고 외쳤다. 모두가 낚인 상황이었다.

박막둥 할아버지는 준수식품을 찾아가 "어떻게 이걸 만들 생각을 했냐. 최고야, 최고. 최고로 맛있다"며 웃었다. 할어버지 손주는 "재미로 올린 건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풀버전 올리려고 했는데 화제가 되니 무서워서 바로 못 올렸다"고 털어놨다.

이에 가열찬은 "괜찮다. 어떻게 보상을 해드려야 하냐. 건강에 이상이 없으시면 원하시는 준수식품 제품을 평생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난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싹 다 핵닭면으로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한편 가열찬과 이만식은 톱스타 은혜수(정영주 분)를 광고 모델로 섭외하러 갔다. 하지만 은혜수도 가열찬처럼 이만식에게 상처를 받아, 이만식을 싫어했다. 은혜수는 과거 이만식에게 '아무리 굵은 면발 라면이라지만 어떻게 이렇게 굵은 애를 데리고 왔냐, 얘가 뜨면 내가 장을 지진다고 하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이만식은 무릎까지 꿇었지만 그를 결국 섭외 하지 못했다.

이만식은 늦은 밤 잠을 못이루고 다시 은혜수의 촬영장으로 찾아갔고, 이 소식에 가열찬도 촬영장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은혜수의 강아지가 쓰러지자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열찬은 반려견에게 인공호흡을 통해 강아아지를 살려냈다. 그리고 나서 의식을 잃었다. 이만식은 "가열찬! 정신차려"라고 소리치며 자신의 입술을 내밀어 인공호흡을 하려고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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