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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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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우승반지 공개한 워싱턴, 안쪽에는 뜻밖에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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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우승반지를 2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구단 트위터 등에서 워싱턴이 공개한 우승반지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W'를 30개의 루비로 수놓았다.

여기서 30개는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올린 30득점을 의미한다.

파란색 테두리는 32개의 사파이어로 꾸몄다.

이 숫자는 7번 끝내기 승리, 최장 8연승, 13번 완봉승,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디비전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월드시리즈 등 4라운드에 걸친 포스트시즌 등 워싱턴이 2019년 만든 기록들을 의미한다.

반지 전면의 다른 부분들은 다이아몬드 108개로 채웠다.

이 숫자는 워싱턴이 지난해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거둔 105승에 월드시리즈 우승 1회,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과 지금의 워싱턴 내셔널스로 나뉘는 구단 역사에서 다이아몬드 2개를 추가한 숫자다.

옆면의 루비 12개는 워싱턴의 포스트시즌 총 승수를 상징한다. 또 선수의 이름과 우승연도인 '2019', 다이아몬드로 새긴 선수 등 번호와 워싱턴 도시의 상징물들이 표현돼 있다.

다른 옆면에는 워싱턴의 '승부는 끝났다'(FIGHT FINISHED)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5개의 별이 박혀 있는데, 다이아몬드로 된 별 4개는 워싱턴의 역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디비전시리즈 우승 횟수를, 루비로 된 별 1개는 이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나타낸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반지 안쪽이다. 그곳에는 바로 아기 상어 그림이 있다.

작년 포스트시즌 내내 워싱턴의 야구 열기를 상징한 헤라르도 파라의 등장곡 '아기상어'가 우승 반지에도 들어간 것이다.

아기상어 옆에는 워싱턴의 포스트시즌 시리즈 전적, 그리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날짜(10.30.19)가 새겨져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e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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