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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종합]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 이민정에게 고백한 알렉스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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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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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이상엽이 이민정에게 고백하는 알렉스를 목격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송나희(이민정 분)에게 고백하는 이정록(알렉스 분)을 발견한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을 그렸다.

송나희는 "기관지가 많이 좁아졌네요"라며 "언제부터 이랬어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윤규진은 유보영(손성윤 분) 대신에 "공방에서 봤을 때는 열도 없었는데"라고 답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의 반응에 불편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병실을 나온 송나희는 이정록을 보자 "윤 선생이랑 같이 있었어요?"라고 물었다. 이정록은 "둘이 술 한잔했어"라고 답했다. 이어 "저기 있는 사람, 너무 남 얘기하듯이 하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 했다.

유보영은 "제가 어제 너무 경황이 없어서 고맙단 인사를 못한 거 같아서요"라고 운을 뗐다. 송나희는 "아니에요. 제 일인데요"라고 답했다. 유보영은 "제가 어제 너무 겁을 먹어서... 아는 얼굴을 봐서 긴장이 풀려서"라며 "혹시나 불편했을까봐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나희는 "아니에요. 그럼 제가 더 불편해요"라고 했다. 이에 유보영은 "그럼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게요"라고 하고 자리를 떴다. 그러자 송나희는 "쩔쩔 매는 척 하더니 전형적인 고단수야. 하여간 윤규진 얘는"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시후 소식을 전했다. 윤규진은 "그걸 왜 나한테보고 하는데"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송나희는 "걱정할 거 같아서"라며 "시후 엄마랑은 잘 지내나봐? 공방도 가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윤규진은 "어, 한 번 가봤어. 괜찮더라 가죽 공예. 잡생각이 싹 사라지던데"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송나희는 "글쎄 가죽 공예하는 지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받아쳤다.

윤규진은 "너는 대신에 병원장 빽이 있잖아. 정록 선배가 너 엄청 챙기더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 잘해봐라. 정록 선배 성격도 좋고 멋있고 다정다감하잖아"라고 덧붙였다. 송나희는 "괜찮지.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지. 그러는 너나 잘해봐"라며 "시후 엄마가 너 엄청 의지하는 거 같던데. 너 첫사랑이잖아"라고 떠봤다. 이에 윤규진은 지지 않고 "그러게 남자들이 엄청 좋아하지"라며 "안 맞아. 안 맞아"라고 하며 자리를 떴다.

윤규진은 최윤정(김보연 분)의 전화를 받고 본가로 갔다. 최윤정은 취한 연기를 하며 하소연했다. 윤규진은 "일어나요. 안 취한 거 알아요"라며 "술 취한 척 해서 아들을 부르냐"라고 말했다. 이에 최윤정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규진은 장옥분(차화연 분)을 발견했다. 장옥분은 "엄마에게 갔다 와?"라며 "그래 그럼 갈게"라고 어색해 했다. 윤규진은 "장모님.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저 아껴주셨는데"라고 미안해 했다. 이에 장옥분은 "됐어. 이제 그렇게 부르지마. 우리 아니잖아. 그리고 내가 아직 길바닥에서 자네랑 얘기할 마음까진 안 되네. 갈게. 잘 지내"라며 자리를 떴다.

이정록은 송나희에게 저녁을 제안했다. 송나희는 "저는 왕따라 치고, 선배는 저녁 먹을 사람도 없어요?"라며 "선배도 여자친구좀 만드세요. 맨날 저한테 밥 사면 뭐해요. 실속 없이. 좋아하는 여자한테 사줘야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정록은 "지금 그러고 있잖아"라고 답했다. 유보영과 함께 이동 중인 윤규진은 송나희에게 고백한 이정록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윤재석(이상이 분)은 송다희(이초희 분)에 대한 감정을 잊지 위해 밤새 집안 청소를 했다. 그는 "형, 나 결론냈어"라며 "나 오늘부터 방탕해질 거야"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규진은 "왜 저래 저거. 미친놈이네 저거"라고 이해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윤재석은 송다희를 잊기 위해 지인들과 술집에 갔다. 하지만 그는 계속 다른 여자들 얼굴에서 송다희를 발견했다. 결국 윤재석은 먼저 자리를 떴다.

윤재석은 "내 평생 이런 적이 없었는데"라고 의아해 했다. 송다희는 윤재석을 발견하고 반가워 했다. 윤재석은 "계획이 이게 아닌데"라고 혼란스러워 했다. 이를 본 송다희는 "왜 그래요? 많이 안 좋아요?"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윤재석은 "네, 많이 안 좋아요"라며 송다희에게 헤어나오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송다희는 하루종일 공부 일과를 윤재석에게 말했다. 하지만 윤재석은 연신 송다희를 경계했다. 이에 송다희는 의아한 모습을 보였다. 송다희는 윤재석을 따라가다 전동 킥보드에 치일 뻔했다. 윤재석은 송다희를 구했다. 그는 송다희를 보자 "내가 졌어요 사돈. 배 안 고파요? 우동 먹을래?"라고 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문자를 보냈다. 그는 송다희의 답장에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윤재석은 송다희가 공부하는 도서관으로 갔다. 그는 "컴퓨터 자격증 따려고요"라고 도서관 방문 이유를 댔다. 이어 "제가 수학좀 도와줘요? 매일 이 시간에 도와줄게요"라고 제안했다. 송다희는 수락했고 윤재석은 송다희에게 과외를 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지훈(문우진 분)은 자신을 괴롭힌 아이에게 복수했다. 그는 "형이 가르쳐준대로 한방에 넘겼어요"라며 박효신(기도훈 분)에게 자랑했다. 박효신은 "그말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송가희(오윤아 분)는 "뭘 가르쳐 줘?"라고 궁금해 했다. 그는 김지훈의 상처난 얼굴을 보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박효신은 "저랑 운동좀 하다가 다쳤습니다"라며 "유도 하다가 다쳤어요"라고 말했다. 김지훈은 "형에게 왜 그래. 형에게 가르쳐 달라고 조른 거라고"라고 밝혔다. 이에 송가희는 "요즘 피곤해 한 게 운동 때문이었어?"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엄마가 못하게 할까봐"라고 답했다. 이어 "나한테 꼭 필요해. 그리고 이 형한테 배우고 싶어"라며 간절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희는 "언제 이렇게 커가지고 엄마도 혼내고"라며 "우리 지훈이는 어쩌면 아빠랑 사는 게 더 좋았을까?"라고 자는 김지훈을 보고 뿌듯해 했다. 김지훈은 "전 지금이 좋아요. 그러니까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라고 화답했다. 송가희는 "지훈이가 엄마한테는 전부야. 엄마한테는 지훈이밖에 없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정봉(오의식 분)이 촬영을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송준선(오대환 분)은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박효신에게 출연을 부탁했다. 박효신은 "안 돼요. 저 못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송준선은 설득을 이어갔다. 결국 송영달은 박효신의 차출을 허락했다. 박효신은 능숙한 솜씨로 송준선, 이종수(장원혁 분)과 함께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송영달(천호진 분)은 예전 지인을 만나며 반가움을 표했다. 지인은 여동생의 근황을 물었다. 송영달은 "갔어요 그때. 열병을 앓았나 봐요. 그 집은 망해서 야반도주 하고 동생은 벌써 갔더라고요"라고 밝혔다. 지인은 송영달 동생 관련 소식을 넌지시 전했다. 이에 송영달은 가게를 비운 채 지인이 말한 구둣방을 찾기 위해 답십리로 향했다.

강초연(이정은 분)은 자신을 키워준 스님을 찾았다. 그는 "스님 안 계시면 저는 끈 떨어진 존재예요"라고 걱정을 내비쳤다. 송영달은 "잠시좀 보고 가려고요"라고 스님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스님의 차 제안을 거절한 채 동생 명패만 바라보며 상념에 빠졌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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