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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허리케인' 영탁 밝힌 #소주보다 맥주 #꼰대라떼 # 축가 500쌍 #쌍꺼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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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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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영탁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영탁은 24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의 음악반점 코너에 출연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인 지난 해 9월부터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고정 출연해오고 있다.

박슬기는 "늘 한주에 한 번은 영탁 오빠와 같이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영탁 오빠 어떠냐, 영탁 오빠 잘 지내냐고 묻는다"라며 영탁의 인기를 인증했다. 영탁은 "내 주위에서도 슬기 씨 안부를 묻는다"고 화답했지만 박슬기는 "그럴리가 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 청취자는 박슬기가 훈남 남편과 붕어빵 딸을 얻었다며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며 부러워했다.

이에 박슬기는 "정우성, 조인성 오빠 만날 때 이미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10번 정도 구했다. 박보검, 강동원 씨 만날 때 15번 구했다"면서 "꿈만 같다. 내 뱃속에서 어떻게 이런 애가 나왔는지. 우리 영탁 오빠도 빨리 유부 대열에 합류시키고 싶다"고 농담했다.

영탁은 광고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탁은 "막걸리는 나왔다. 아이스크림과 영양 보조 식품이 있다. 어제 재밌는 광고를 찍었는데 6월 경에 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 청취자는 딸이 쌍꺼풀 수술을 했지만 코도 하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일구는 "나도 했는데 하지 마라. 인상이 바뀐다. 추천 안 한다. 난 옛날 얼굴이 더 낫다"고 말했다. 영탁은 "나는 살짝 집었다"고 말했다.

박슬기는 "1층을 통해 TBS로 오는데 팬들의 영탁 오빠를 향한 사랑이 대단한다. 기자들의 팬심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영탁은 "기자님들 중에 재밌는 형님이 있다. 내가 봤을 때는 무조건 형인데 '영탁이 형'이라고 부른다"며 웃었다.

박슬기는 아내가 임신 우울증을 앓는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임신을 해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눈물도 많고 돌만 봐도 웃길 때가 있다. 나도 감정 기복이 심해지더라. 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우울감이 왔다. 초음파 사진을 볼 때는 너무 행복했다. 남편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물보다 말 한마디에 녹아내린다.내가 힘들다고 할 때 '슬기는 오빠가 있으니 다 괜찮아요. 난 슬기 때문에 살아요'라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다. 남편 분이 따뜻하고 다정한 말로 아내를 어르고 달래면 행복하게 잠에 들 것"이라며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영탁은 "소주보다 맥주를 좋아한다. 그런데 살 찌는 것 때문에 맥주를 잘 못 먹는다. 막걸리도 먹어야 하는 막걸리가 있는데 아직도 맛을 못 봤다"며 아쉬워했다.

최일구는 "영탁 씨가 몰라서 그런다. 사람의 인생관이 나이를 먹으면서 바뀌듯 좋아하는 술도 바뀐다. 영탁 나이 때 라떼는 말이다. 맥주를 많이 먹었다. 배만 나왔다. 요즘에는 막걸리로 바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영탁은 "며칠 전에 드라마 주제가를 하나 불렀다. 노래 가사가 라떼라떼라떼 라떼는 말이야다. 드라마는 '꼰대인턴'이고 제목은 '꼰대라떼'다. 선배님 주제가다"라고 말했다. 박슬기는 "최일구 OST다"라며 외쳤다. 최일구는 "농담 삼아 라떼는 말이라고 한 거지 꼰대는 아니다. 다음에 들어보겠다"며 해명했다.

결혼식 축가 이야기도 나왔다. 영탁은 "지금까지 축가를 부른 커플이 500 커플은 된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는 딱 한 번 불렀다. 신랑 신부가 너무 듣고 싶다고 했다. 이런 일은 절대 있으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 불렀다. '누나가 딱이야'를 많이 불렀는데 이름을 넣으면 하객들이 다같이 부른다. 예전에 발라드도 많이 불렀다"고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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