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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RE:TV] '번외수사' 이선빈, 망가짐도 불사한 악바리 PD…성공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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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OCN '번외수사'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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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번외수사' 이선빈이 강렬한 등장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망가짐도 불사하면서 극중 정의감 넘치고 악바리 근성을 가진 PD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에서는 납치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타깃이 된 강무영(이선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무영은 고급 승용차를 탄 여자들만 납치하는 범인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됐고 결국 범인들에게 납치됐다. 강무영은 손이 묶인 채 "살려주세요. 나 진짜 귀한 집 딸이다. 카드도 주고 통장 비밀번호까지 순순히 다 알려주지 않았나. 나 같은 착한 피해자가 어디 있냐. 그러니까 이제 나 좀 풀어달라"라고 애원했다.

이에 두목(김광규 분)은 "뭔 방송국 PD가 통장은 마이너스에 카드는 한도 초과에 현금은 3천 원?"이라며 비아냥거렸다. 강무영은 "내가 시사방송을 하면서 고소 고발을 많이 당했다. 변호사 비용 대느라 개털 됐다"라며 "그거 내 차 아니다 셰어카다"라고 말했다.

두목은 "거기 주제에 비싼 차는 빌려타고"라며 구덩이에 강무영을 파묻으려 했다. 강무영은 당황하며 "저기 묻을 거 아니죠?"라고 물었다. 두목은 "먼저 온 여자들은 팔아넘기거나 살짝 애매한 애들은 장기라도 팔았는데 넌…"이라며 훑어봤다.

강무영은 "내가 이래보여도 간이랑 신장은 진짜 괜찮다. 살짝 지방간이 있어서 그렇지"라고 변명했지만 결국 구덩이에 들어가게 됐다.

구덩이에 들어간 강무영은 말 소리를 내며 탁원(지승현 분)에게 신호를 줬지만 결국 탁원 역시 조폭에게 발각되며 같이 구덩이에 들어가게 됐다. 결국 형사 진강호(차태현 분)가 나타나면서 목숨을 구하게 됐다.

강무영은 이 같은 사건을 "우리 프로에서 단독보도할 때까지 이 사건 흘리지 말라"며 진강호에게 엄포를 내놨다. 마스카라가 번진 채로 집으로 돌아온 강무영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 마시며 소파에 누웠다.

다음날 결국 경찰이 먼저 사건해결을 공식 발표하면서 강무영이 맡은 프로그램은 폐지 위기에 놓였다.

강무영은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한 조건으로 시청률 4.5%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건 취재에 나섰고 진강호와 또다시 부딪히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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