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22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5' 4회 방송에서 순발력 넘치는 요리 센스를 발휘, 유해진을 비롯해 시청자들까지 만족하고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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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은 이날 점심밥으로 생선튀김을 생각했으나 물고기 수확이 없어 메뉴를 바꿨다. 전날 먹으려다가 보관해둔 오징어 안주와 가지, 호박 등 각종 채소를 튀겼다. 밥 위에 튀김을 얹고 달걀 노른자, 특제 양념을 버무린 덮밥은 식구들의 식욕을 돋웠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한 준비성과 차승원만의 양념 레시피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다시 찾은 죽굴도에서 첫 끼는 삿갓조개 된장과 쌈밥, 콩나물국이었다. "쌈밥 먹자"는 절친 유해진의 말에 차승원은 우렁된장으로 맞장구쳤고, 콩나물국까지 떠올렸다. 우렁 씹는 질감과 비슷한 삿갓조개를 넣은 된장과 익은 김치를 더한 얼큰한 콩나물국은 잘 어울리는 궁합이었다. 순발력 있게 떠올린 차승원의 한 끼 메뉴는 또 모두의 입맛을 다시게 했다.
저녁 식사는 그야말로 제대로 마주한 어촌의 밥상이었다. 저녁거리를 걱정한 차승원은 유해진이 잡아온 돌문어를 보고 환호했고, 문어숙회와 문어볶음을 뚝딱 만들어 만찬을 즐길 수 있었다. 음식을 먹고 행복해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차승원은 이날 드라마 촬영 때문에 부재한 손호준을 대신해 '차승호준'이 되어 셰프 겸 주방보조가 돼 바빴지만 감각적으로 모든 일을 해냈다. 또한 그는 다음날 아침 합류하게 될 후배 손호준을 위해 맛있는 문어를 남겨두기도 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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