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 엠블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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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20시즌 재개 후에는 선수가 캐디를 동반하지 않고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21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LPGA가 선수들이 원하면 캐디를 고용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담 캐디가 없는 선수들이 처음 보는 캐디를 고용해야 부담을 생각한 LPGA의 조치이기도 하다. 크리스티나 랜스 LPGA투어 미디어 디렉터는 "로컬 캐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잘 모르는 캐디를 고용할 경우 건강에 대한 염려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직 캐디들은 이와 같은 조치를 선수들이 악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하나금융그룹)의 전담 캐지 레스 루아크는 "경제적으로 불안하거나, 캐디를 존중하지 않는 선수들이 캐디 없이 경기하면 1300달러~1400달러를 아낀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부분이 걱정된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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