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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HI★현장] “그레이 지원사격”...온리원오브, 자유분방 ‘엔젤’로 리스너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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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온리원오브가 새 타이틀곡 ‘Angel(엔젤)’로 콘셉트 변화를 알리며 가요계에 컴백한다. RSVP,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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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온리원오브가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의 지원사격 속 한층 자유분방해진 콘셉트로 리스너들을 겨냥한다.

21일 오전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 ‘Produced by [ ] Part 1’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유정은 “일곱명 모두가 천사가 돼서 돌아왔다. 앞으로 비상할 일만 남았으니, 비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밀(Mill)은 “작년 이맘 때 인사 드렸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많이 설레고 꿈만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앨범 역시 꿈만 같은 시간이다. 많이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oduced by [ ] Part 1’은 온리원오브가 데뷔 이후 선보여 온 ‘점선면’ 시리즈의 스핀오프 앨범으로 그레이 보이콜드 차차말론 등 정상급 프로듀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러브(Love)는 “앨범 타이틀 뒤에 있는 괄호의 의미는 지금 당장 정의 내리긴 어렵지만, 온리원오브의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덧붙였다”며 앨범명을 설명했다.

타이틀곡 ‘angel(엔젤) (Prod. GRAY)’은 그레이가 최초로 보이그룹 프로듀싱을 맡아 탄생한 곡으로, EDM 비트와 힙합이 크로스오버 된 곡이다. 경쾌함과 청량함 속에 그레이 특유의 분위기와 온리원오브의 음악성이 시너지를 낳았으며, 데뷔곡 ‘savanna(사바나)’와 두 번째 타이틀곡 ‘sage(세이지)’로 이어진 선악의 스토리를 이어 받는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이날 인터뷰 영상을 통해 등장한 그레이는 ‘엔젤’에 대해 “멜로디를 짤 때도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들으시는 분들도 흥겹게 들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이번 곡 작업을 통해서 온리원오브의 곡을 많이 들어봤는데, 지금까지 안 보여줬던 색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이번 노래는 대중적이면서 흥겨운 부분에 중점을 뒀다. 포인트 안무도 함께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리슨 포인트를 덧붙여 전했다.

규빈은 그레이와의 협업 소감에 대해 “아티스트로서 꿈에 그리던 프로듀서님과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 음악적 역량이 너무 닮고 싶은 부분이 많았고, 외모도 너무 잘생기셔서 닮고 싶었다. 너무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밀은 “첫 번째 수록곡인 ‘디자이너’는 보이콜드 프로듀서님이 랩 디렉팅을 봐 주셨다. 처음에는 너무 유명하신 분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긴장도 많이 됐는데 너무 잘 봐주신 덕분에 랩이 진하게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또 한 번 작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러브는 “타이틀곡 ‘엔젤’이 그 동안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색의 곡이라 아마 ‘이번 곡은 다르네’라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며 “지난 앨범까지 주로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자유분방하게 노는 분위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보시는 재미가 있으시지 않을까 싶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온리원오브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가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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