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충남 당진에 있는 GS EPS 공장에서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통해 레벨센서 함체를 점검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5G 기업전용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기업은 사무실·점포·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로봇·휴대용 단말기(PDA)·폐쇄회로(CC)TV나 업무용 휴대전화·태블릿PC의 네트워크를 LG유플러스 기업 전용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 망은 일반 이용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5G망과 분리되기에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항만 크레인이나 지뢰 제거용 굴착기처럼 정밀한 조작이 필요한 산업에 적합할 것"이라며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암호화해 불량품을 자동으로 검수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GS EPS, 두산인프라코어, 부산항만공사, LG 계열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업전용망을 검증해왔다"며 "스마트팩토리·학교·병원·항만·물류 대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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