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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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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5% 급등 ‘10주 최고’…美원유재고 예상밖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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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5% 가까이 급등, 배럴당 33달러대로 올라섰다. 닷새 연속 올라 지난 3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줄며 2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미국의 빠른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회복 가속화 기대도 수요 위축 우려를 덜어주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1.53달러(4.79%) 높아진 배럴당 33.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10달러(3.2%) 오른 배럴당 35.75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498만 배럴 감소했다. 2주 연속 감소세다. 시장에서는 1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283만 배럴 늘었다.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정제유 재고는 383만 배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25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미 코네티컷주가 이날 경제 정상화에 합류함으로써 미 50개주가 전부 경제를 재개방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통해 “경기 회복세가 제 궤도에 오를 때까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적절히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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