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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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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복귀했지만... EPL은 왓포드 등 코로나 확진자 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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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6월12일 시즌 재개를 목표로 설정한 프리미어리그(EPL)에 코로나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EPL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3개 구단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이들에게 1주일 간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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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격차로 프리미어리그 1위를 질주하다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난 리버풀 클롭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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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분데스리가 경기장.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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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SNS 계정에 올라온 손흥민의 복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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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확진자는 번리 코치 이안 오언을 비롯해 왓포드 선수 1명과 스태프2명, 다른 팀 3명이다. 사무국은 19개 구단 총 748명의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하고 진행중이다. 구단별로 40명까지 테스트를 해야 하기에 확진자는 더 나올 가능성이 크다. 노리치 선수단은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PL 각구단들은 전날 구단별 소규모 훈련을 진행했다. 사무국은 '5명 미만의 선수들이 75분 이하로 훈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라'라는 지침을 내렸다.

손흥민(27)도 3주간의 해병대 기초군사 훈련을 끝내고 팀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0일 SNS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Look who's back!)"라고 남겼다.

코너에 있는 깃발, 골 포스트등의 처리방법등 세세한 방역 내용 등도 포함됐다. 선수들은 훈련전에 문진을 하고 매일 발열 검사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테스트는 1주일에 2번 반드시 해야 한다.

주요 구단들은 훈련 복귀까지는 동의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왓포드 주장 트로이 디니는 가족 건강을 위해 훈련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5개월된 아기가 예전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다. 디니는 현지매체를 통해 "아이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은 현재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탓으로 인종차별이 심해져 유색인종 선수들에 대해서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여전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6월12일 시즌 재개가 목표지만 더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선수 테스트에서 10명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리그 재개를 강행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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