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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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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2% 상승…감산 움직임 + 수요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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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3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과 각국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가 유가를 끌어올린 덕분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감산 이행과 비회원국 유정폐쇄가 과잉공급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일을 맞은 WTI 6월물은 전장보다 68센트(2.14%) 높아진 배럴당 32.50달러를 기록했다. 7월물은 31센트(1%) 오른 배럴당 31.96달러를 나타냈다. 최근월물 가격이 이틀째 차근월물을 상회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6센트(0.46%) 낮아진 배럴당 34.65달러에 거래됐다.

리서치회사 써드브리지의 피터 맥널리 에너지부문 책임자는 "수요가 저점에서 벗어나고 공급은 여전히 감소 중"이라며 "그 덕분에 유가가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2분기에 원유시장을 압박하던 공급과잉이 3분기에는 기록적 부족상태로 돌아설 듯하다"고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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