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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 사망 원인 "약물 과다복용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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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할리우드 아역배우 로건 윌리엄스(16)가 지난달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세에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데다 사인이 약물 과다 복용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 연예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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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윌리엄스(오른쪽). (사진=로건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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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고(故) 로건 윌러엄스의 모친 말리스 윌리엄스와 인터뷰를 통해 “로건의 사인이 약물 과다복용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로건 윌리엄스가 복용한 약물은 펜타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로건 윌리엄스는 9세의 나이에 아역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오디션 스트레스로 인해 13세 무렵 연기를 쉬게 됐고 이 때의 방황으로 마리화나 등 마약에도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말리스는 “로건은 점점 다른 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언제부턴가는 펜타닐을 쓰기 시작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헤로인의 100배 이상의 중독성과 효과를 지녀 미국 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말리스는 아들의 약물중독 치료를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에 있는 약물치료센터까지 보냈다고도 털어놓으며 치료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들을 구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수갑을 채우는 것 외에는 다했다”며 “그의 죽음이 부디 약물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독려해 헛되지 않을 수 있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한편 로건 윌리엄스는 미국 CWTV가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플래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 ‘슈퍼 내추럴’, ‘더 위스퍼스’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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