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희가 홀인원 부상으로 받게 될 K9 자동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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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희는 15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7번홀(파3·140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홀에 넣어 홀인원을 기록했다. 티샷이 핀 앞쪽 2m 지점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갔다.
대회 1호이자 올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된 김초희는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하는 K9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홀인원 달성 뒤 김초희는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홀인원을 하면 3년 동안 운이 좋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 되어 오랫동안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달성해 K9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은 건 이번이 8번째다. 2014년 교촌 허니레이디스 오픈에서 김민선(25)이 처음 부상을 받았고, 이어 정희원(2015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오지현(2016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안송이(2017년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박소혜(2018년 에쓰오일 챔피언십), 유승연(2018년 맥콜 용평리조트 오픈), 이선화(2019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홀인원의 기쁨을 맛봤다.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여 늦게 개막한 KLPGA 투어에선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대회 첫날엔 모두 6개의 이글이 쏟아졌다. 최혜진(21)을 비롯해 나희원, 권다원, 김현주, 이재운, 임희정이 이글을 1개씩 기록했다. 둘째 날엔 박민지와 이슬기가 나란히 7번홀에서 이글을 뽑아냈다.
이지현은 대회 둘째 날 기권해 올해 1호 기권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150명에게 전원 상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기권한 선수에겐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2라운드 뒤 공동 94위를 기록한 105명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공동 70위까지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를 해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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