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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산초 영입 실패 시 '플랜 B'는 샬케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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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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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에 실패할 겨우 샬케의 랍비 마톤도(19)를 대안으로 고려할 전망이다.

맨유가 올여름 빅사이닝을 예고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이미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해리 매과이어와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며 수비 리빌딩을 진행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월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팀 개편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산초다.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산초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14골 15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맨유가 산초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최소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의 이적료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최근 영입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가 산초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플랜B를 설정했다. 주인공은 샬케의 신성 마톤도다. 마톤도는 올시즌 샬케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12경기 1골을 기록했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에 충분한 잠재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맨유의 다니엘 제임스와 같은 웨일즈 국적이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현재 시장 가치는 720만 파운드(약 109억 원)이다.

영국 '팀토크'는 14일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산초와 계약에 실패할 경우 마톤도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산초는 지난 여름부터 맨유의 최우선 영입 목표였음에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렇다 할만한 소식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특히 도르트문트는 산초 매각을 서두르지 않고 현재 축구계를 둘러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인 타격으로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이에 맨유는 마톤도를 산초의 대안으로 고려 중이다. 샬케는 재정적인 안정을 위해 팀 내 주요 자원들을 매각할 수도 있으며 마톤도 역시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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