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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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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굿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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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선우.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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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선우(26)가 코로나19를 뚫고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배선우는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챈 배선우는 김자영(29), 현세린(1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하는 배선우는 이번 대회 첫날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빈틈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배선우의 첫 버디는 13번홀에서 나왔다. 14번홀 파로 숨을 고른 배선우는 15번홀과 17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배선우의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그는 3번홀과 8번호렝서 버디를 적어내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배선우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자가격리가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잘 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5언더파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을 나왔다”며 “이번 대회 첫날 좋은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3언더파 69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전반에만 4언더파를 몰아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15번홀 그린이 발목을 잡았다. 최혜진은 4퍼트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적어냈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6번홀에서는 최헤진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후반 첫 버디를 잡아냈고 3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 박성현(27)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성현은 보기 2개와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고 이정은(24) 등과 공동 59위에 올랐다.

박성현, 이정은과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7)도 부진했다. 김세영은 버딜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 보기 2개를 적어내며 2오버파 74타 공동 8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이보미(32)도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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