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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재] 스포츠서울 '백스톱'

불펜수난 9시 이후 불바다? 손혁 감독 "우리는 청정지역"[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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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SK와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조상우와 팔꿈치를 맞부딪치고있다. 2020.05.01.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고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올시즌 초반부터 각 팀 불펜들이 흔들리고 있다. 불펜 수난시대다. ‘밤 9시가 넘으면 불바다가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키움 손혁 감독은 아직 여유있다. 키움 불펜은 잘 던지고 있어서다. 손 감독은 불펜진을 ‘청정지역’이라 불렀다.

최근 각 팀들은 경기 후반 마음을 졸이고 있다. 불펜진의 불쇼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믿었던 마무리 투수들마저 흔들리고 있다. 두산 이형범은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롯데 민병헌에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도 홈런을 허용했다. 한화 정우람, LG 고우석 등도 고전하고 있다.

손 감독은 14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다른 팀은 9시 넘으면 불바다 된다고 하는데 우린 아직까지 괜찮다. 청정지역이다”라고 웃으며 “우리 투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차근차근 준비를 잘한 듯 하다. 필승조를 정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마무리 조상우를 9회에 못박고, 그 앞 7~8회에 이영준과 김상수, 양현을 번갈아 투입하고 있다. 필승조 호투 속에 키움은 아직까지 역전패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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