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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시즌 재개에 답답한 마음 뚫렸다"... 선수들도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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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13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은 코로나 19의 긴 공백 끝에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반가워했다.

역대 최대 상금 30억원을 놓고 KLPGA 챔피언십은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 개막전'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미디어데이에는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솔레어),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세계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롯데), 장하나(28·비씨카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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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는 박성현.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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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KLPGA 챔피언십 공식 포토콜에서 선수들이 포즈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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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7)은 "코로나19로 미국 LPGA에서는 대회를 못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이 스포츠 경기 개최를 선도한다는 점이 선수로서 기쁘고 자부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기를 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이 뚫렸다. 시즌 재개가 국민들에게도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최혜진은 "대회가 다시 열려 기쁘다. 특히, 작년에 내가 우승한 대회여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세영과 장하나도 "오랜만의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14일 오전 12시20분부터 이다연(23·메디힐)과 함께 티샷한다. 같은 조에 묶인 이정은6 조아연, 박채윤은 14일 오전12시10분, 장하나와 김세영, 임희정은 오전 12시20분에 출발한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갤러리 입장을 허용되지 않고 무관중으로 열린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와 관계자, 미디어들도 엄격한 발열 검사 등을 한 뒤 입장한다.

진행방식은 1·2라운드를 치러 상위 102명이 3라운드에 진출하고 최종 4라운드엔 70명이 진출한다. 하지만 상금은 순위에 따라 출전 선수 150명 전원이 받는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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