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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만화 '아일랜드' 드라마화…배종 감독 메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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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OCN 전파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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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완·양경일 작가의 만화 ‘아일랜드’가 드라마화된다.


12일 복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동명 드라마는 오는 11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4월 케이블 채널 OCN 전파를 탄다. 시즌2까지 20부로 제작할 예정이다. 각본은 영화 ‘마담 뺑덕(2014)’, ‘럭키(2015)’, ‘힘을 내요, 미스터 리(2018)’ 등을 쓴 장윤미(41) 작가가 쓴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5)’, ‘조작된 도시(2017)’ 등을 연출한 배종(51)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튜디오드래곤과 와이랩이 공동 제작한다. 관계자는 “몇몇 배우들과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아일랜드’는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퇴마물이다. 단검을 휘두르고 축지법을 쓰는 퇴마승려 반이 각양각색의 요마(妖魔)들을 물리치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하게 비춘다. 남다른 비밀을 가진 재벌 딸 원미호를 지키며 새로운 삶을 갈구하는 모습이 기묘하게 그려진다. 핵심 주제는 모든 일은 원인에서 발생한 결과이며, 원인이 없이는 아무것도 생기지 아니한다는 인과율(因果律). 죄를 지은 자는 벌을 받고, 선행을 쌓은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법칙을 이야기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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