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정부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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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경제 부처를 이끌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12일 자신의 사회소통망(SNS)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저도 기부코자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부총리는 "4월 말 추경으로 확정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며 "코로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소비 진작 등으로도 이어지는 각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먼저 당부했다.
이어 "전 가구 지급으로 결정되면서 ‘자발적 기부’를 담는 그릇으로 특별기금이 함께 만들어졌다"며 "이 기부기금은 실직자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귀하게 쓰여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기부는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후 기부하거나, 신청시 기부의사를 밝히거나(미수령), 또는 아예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 등 여러 방식이 가능하다"며 "저는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코자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기부는 소득상위계층을 중심으로 자발적 의사에 입각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높이고 포용의 따뜻함을 나누는 희망자산이 되리라 믿는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국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세종=박준식 기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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