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폐 결제 매출 중 수입육 710%, 국산 돈육 394% 증가…생활 가전도 556%↑
재난지원금 지역 화폐로 결제하는 22개 상품 행사와 122개 생활안정상품 기획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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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4월부터 지급이 시작된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먹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GS25가 4월 한 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 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축산 상품 카테고리의 신장률과 순위는 △수입육 710.7%(1위) △국산돈육 394.9%(4위) △축산가공 347.7%(5위) △국산우육 234.9%(9위)순이었다. 이는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의 전체 상품 매출이 같은 기간 대비 94.8% 늘어난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특히 잘 팔렸던 상품은 한끼삼겹살·한끼스테이크·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주로 중량 200g 내외의 1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축산 상품이다. 축산 상품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이어폰 등 생활가전(556.8%)과 양곡(265.0%), 와인(214.2%)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반면 김치(61.2%)·샐러드(48.9%)·엽채(40.0%) 등의 신장률은 전체 평균(94.8%) 대비 다소 낮게 나타났다.
GS25는 재난지원금과 연동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평소 빈번하게 구매하는 상품보다 비교적 고단가의 상품들 위주로 구매하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체 편의점 중 제로페이 금액의 절반가량이 GS25에서 사용되고 있고 재난 지원금 관련 지역 화폐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단가는 타 결제 수단 대비 2배가량 높은 편”이라며 “GS25는 소비 진작과 알뜰한 혜택을 통해 국가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지역 경제 소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S25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1일부터 제로페이모바일상품권·코나카드·동백전카드·대구힘내요카드 등 재난 지원금 관련 지역 화폐 결제 수단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22종 상품에 대해 1+1 증정, 가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프로모션도 오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NH농협카드와 삼성카드로 GS25에서 과일이나 쌀을 구매할 경우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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