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가 대폭 축소된다.
'ESPN'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202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가 5라운드까지만 진행된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10라운드까지 드래프트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었다.
2020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가 단축 운영된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당시 사무국이 제시한 방안은 6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의 계약금 한도를 1~5라운드에 당겨서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안에서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에 대한 계약에도 제한이 있었다.
선수노조는 이같은 방안의 수용을 거부했고, 결국 드래프트는 5라운드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구단들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을 최대 2만 달러의 계약금에 제한없이 영입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시즌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로 드래프트도 파행 운영이 불가피해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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