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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NC 5회 6득점에 LG 윌슨 '백기'…NC 개막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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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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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리고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NC는 8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뽐내며 13대 5로 대승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원정 개막 3연전을 모두 이기고 홈으로 온 NC는 연승을 4로 늘렸습니다.

NC는 1대 1이던 5회 타자일순하며 순식간에 7대 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두 김성욱이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고, 박민우는 타구가 윌슨의 다리를 맞고 2루수 앞으로 구른 사이 1루를 먼저 찍었습니다.

노아웃 1, 3루에서는 이명기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타구를 잡은 윌슨이 1루에 천천히 던진 사이 이명기의 발이 1루에 먼저 닿았습니다.

만루에서 윌슨은 나성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NC는 양의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얻고, 이원재의 볼넷으로 이어간 원아웃 만루에서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윌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그리고 권희동이 김대현을 상대로 7대 1로 도망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미국에서 훈련하다가 3월 말 팀에 합류한 윌슨은 KBO 사무국의 2주 자가격리 조처로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개막 4경기 만에 등판해 4⅓이닝 7실점으로 기대를 밑돌았습니다.

LG는 6회 채은성과 김민성의 2루타 2방 등 안타 4개로 힘 떨어진 NC 선발 이재학을 두들겨 3점을 따라붙었지만, 공수교대 후 이원재에게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맞고 추격할 힘을 잃었습니다.

NC는 9대 4로 앞선 7회에도 대타 강진성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4점을 얻어 LG를 추격권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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