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MLB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약 만 여 명의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이 참여한 코로나19 항체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참가자 중 약 1%만이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항체가 있다는 뜻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증상없이 넘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코로나19에 대한 항체가 면역력을 갖췄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내용이 없다.
메이저리그 구성원들에 대한 항체 조사 결과, 1%만이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메이저리그는 앞서 27개 구단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이 USC와 스탠포드대학이 진행한 코로나19 항체 검사에 참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한 대도시권에 거주중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에 대한 항체 조사를 통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헤이먼은 현재 미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시 확진자 비율이 37% 정도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와 비교하면 1%는 예상밖의 숫자다. 그도 이같은 조사 결과는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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