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다우존스 각각 0.9%, 0.56% 상승
美 주 정부, 이동 및 영업제한 완화 잇따라
유가 5거래일 연속 상승…투자 심리 지지
[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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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S&P500, 다우존스 등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와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33.33포인트(0.56%) 오른 23883.0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9%) 상승한한 2868.44, 나스닥 지수는 98.41포인트(1.13%) 오른 8809.12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제 재개 움직임과 이로인한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장 상승세를 견인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봉쇄완화에 신중론을 보여온 주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각종 제한 조치 완화에 동참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일부 소매업체들이 픽업 판매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비롯한 점진적인 경제 재개 방안을 내놨고, 플로리다주는 일부 카운티를 제외한 지역에서 이날부터 식당과 소매점이 가게 안에손님을 들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뉴욕주는 4단계에 걸쳐 경제 재가동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도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이날 20% 이상 오르면서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요가 다시 시작되면서유가가 훌륭하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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