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24달러 육박, 브렌트유 30달러 돌파
미 경제 재개 기대로 수요 확산 기대
감산 영향 원유저장고 우려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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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국제유가가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0%가까운 상승률로 24달러대에 육박했고 북해산 브렌트유는 30달러대를 돌파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WTI는 16.82% 상승한 23.82달러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24.4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WTI는 5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 20일 마이너스대로 추락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런던시장에서 국제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10%가량 상승하며 3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가 3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마켓워치는 이날 유가 상승에 대해 감산과 미국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한 수요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필 플린 프라이스퓨처드룹 애널리스트는 "오클라호마주의 쿠싱 지역 원유저장소의 신규 증가분이 180만배럴에 그쳤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콜린 시진키 SIA 자산운용 수석투자전략가는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주가 늘어나면서 WTI도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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