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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데얀 로브렌(30, 리버풀)의 행동이 논란을 일으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음모론에 동조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음모론자 데이비드 이케가 파장을 일으켰다. 코로나19가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인해 생겼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전부터 5G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고 이를 코로나19와 연관 지었다.
그는 '런던 레알'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존재하지 않는다. 5G와 관련되어 있다. 5G 통신 타워들은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면역력이 약화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통제당하고 있다. 악마들에게 인간성을 빼앗길 수 없다"라고 밝히며 혼란을 야기했다.
또한 이케는 코로나19가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계획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주장도 펼쳤다. 빌 게이츠는 한때 마이크로칩을 사람들 몸에 주입하는 '디지털 증거' 도입을 논한 바 있다. 이케는 이 점을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마이크로칩으로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판매하려 한다는 음모론을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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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렌이 이 주장에 동조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로브렌이 음모론자 이케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또한 빌 게이츠의 SNS에 경고장을 남기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로브렌은 자신의 SNS에 이케의 인터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동시에 "우리를 검열할 수 없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빌 게이츠의 SNS에 "게임은 끝났다. 사람들은 장님이 아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또한 로브렌은 빌 게이츠를 조롱하는 게시글에 응원의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로브렌은 자신을 저항군(Resistance)으로 치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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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로브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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