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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국제유가 ETN 기초선물, 한 주 만에 7월물→8월물로 재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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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물→7월물로 교체한 지 한 주 만에 7월물→8월물로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국제유가에 연계된 상장지수증권(ETN)의 구성종목이 또 다시 교체된다. 현재 원유 선물 6월물에서 7월물로 교체된 상태인데, 이를 다시 8월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연계 ETN 발행사들은 ETN 지수 산출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원유 선물 지수 롤오버 일정 관련 공지를 통보받음에 따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7월물을 5월 롤오버 기간(오는 7~13일)에 8월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브렌트유 선물도 7월물에서 8월물로 변경된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락에 따라 변동성을 회피하기 위한 방침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S&P는 지난달 28일 지수 구성 종목을 6월물에서 7월물로 조기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4.99%(94센트) 높아진 배럴당 19.7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같은날 0.15%(4센트) 내린 배럴당 26.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OPEC+ 주요 산유국들은 이날부터 두 달 간 일평균 970만 배럴 규모를 감산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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