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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日 유망주 구보 영입 도전 한 번 더?…스페인 언론 '이적료 최대 33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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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일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 사진은 지난 2017년 5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동료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인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19·마요르카) 완전 영입에 나섰다고 스페인 언론이 보도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로 불리고 있다. 다만 팀 내 경쟁자가 즐비하고 비유럽 쿼터 제한으로 임대를 통해 1군 경험을 쌓고 있다. 2019~2020시즌 마요르카에서 임대로 뛰었는데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24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차기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야 하나, 여전히 구보가 경쟁하기엔 버거운 게 사실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비유럽쿼터는 꽉 차 있다. 여기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임대로 뛰는 노르웨이 출신 마르틴 외데가르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구보가 외데가르드를 대신해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떠나리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리그1의 절대 강자 PSG가 구보 완전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2일(한국시간) ‘PSG가 구보 영입을 위해 이적료 2000만 유로(268억 원)~2500만 유로(336억 원)를 고려하고 있다’며 ‘PSG는 1년 전 구보가 FC도쿄에서 뛸 때 레알 마드리드와 영입 경쟁을 펼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PSG는 최근 몇 년 사이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을 가까스로 피하면서 가성비를 지닌 각 대륙 유망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록 최초 영입 경쟁에서 구보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지만 여전히 미래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 아시아 10대 선수에게 비교적 높은 몸값을 매기면서 다시 한 번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를 내줄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도 구보의 효용가치를 인정하면서 현재로서는 여전히 임대만 보내겠다는 생각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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