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은 자유 관람하는 공간만 개방
27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관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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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한 국립고궁박물관, 덕수궁 중명전·석조전 등이 72일 만에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2월25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문화재청 소관 실내 관람기관 및 시설 스물두 곳을 6일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해 덕수궁 중명전·석조전, 창경궁 온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천연기념물센터, 충무공이순신기념관, 칠백의총·만인의총 기념관, 해양유물전시관, 국립무형유산원, 조선왕릉 내 역사문화관 열 곳 등이다. 단 덕수궁 석조전은 자유 관람하는 공간만 개방한다. 안내해설이 필요한 공간은 궁궐 및 왕릉 안내해설이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연다.
재개관하는 기관 및 시설들은 개인 관람만 허용한다. 입장 전 마스크 착용, 발열 등도 점검한다. 문화재청 측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그 수를 제한하고, 관람 동선도 한 방향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단체관람, 교육, 궁궐 및 왕릉 안내해설 등의 재개 계획은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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