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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와 보건피해가 심각하다며 고용과 물가가 제자리로 돌아올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Fed는 "공공보건위기가 경제활동과 고용, 단기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면서 "중기적인 경제 전망에도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유가의 급락이 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Fed는 현 기준 금리를 '최대의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궤도에 올라섰다는 확신이 생길 때까지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위기 극복을 위해 가계와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 회생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Fed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산매입과 단기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공개시장 조작에 계속 하겠다고 강조했다.
Fed는 지난달 15일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시 제로금리로 복귀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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