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사회의 고통 분담을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메리츠금융지주를 비롯해 증권, 화재, 캐피탈, 자산운용, 대체투자운용 등 지난해 소득 5000만원 이상 계열사 임직원 2700여명은 자발적 의사결정에 따라 기부에 동참한다. 기부 참여 후 지원금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서는 회사가 익명을 보장하고 해당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코로나19 초기부터 계열사별로 재난지역 의료진과 소외계층을 위한 방역물품과 식료품 등을 지원해왔다. 피해 지역 고객의 장기 및 자동차 보험금 청구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해 신속히 지급하고 확진 고객에게는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보험계약대출이 신속히 지급되도록 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개인 의사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 및 고소득층이 솔선수범하는 자율적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