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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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그가 그저 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폭스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시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 말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한 기자가 후속질문을 하면서 나온 답변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국가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것(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선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생존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15일 태양절 행사에 그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후부터 불거졌다. CNN도 21일 관련 보도를 내놓았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모양새였다. 그는 CNN 보도 당시 “모른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이틀 뒤 “부정확한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또 27일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지금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은 CNN 보도 당시와 비슷한 입장을 되풀이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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