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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를 뽑는 트라이아웃 절차가 확정됐습니다.
남녀부 13개 구단 관계자들은 오늘(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에서 실무위원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선발 시기를 논의했습니다.
남자부 구단은 5월 15일, 여자부 구단은 추후 일정을 살펴 6월 10일께 각각 트라이아웃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5월 3∼6일(남자부), 5월 10∼13일(여자부) 열기로 한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 여파로 불발됐습니다.
각 구단은 비디오 영상을 보고 선수를 선발합니다.
배구계에 따르면, 3월 초부터 받은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은 내일 마감됩니다.
원래 마감 시한은 3월 30일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신청 기한을 계속 연장했습니다.
오늘 현재 남자부는 80명, 여자부는 58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올해 대한항공에서 뛴 안드레스 비예나, 현대캐피탈의 다우디 오켈로 등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와 V리그를 경험한 이방인들이 대거 신청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자부 구단은 명단을 보고 5월 6일까지 선호도가 높은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40명 명단을 추려 제출합니다.
이어 선수 없이 5월 15일 연맹, 구단 관계자, 선수 에이전트만 참석한 가운데 트라이아웃을 개최해 선수를 뽑습니다.
이미 에이전트가 선수들을 상대로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오기에 구단 사인만 보태면 계약서는 완성됩니다.
남자부의 한 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다른 나라 리그 팀들이 현재 선수들과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 실력 좋은 선수를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트라이아웃 시기를 더는 늦추지 않기로 했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선발된 선수들은 7월 1일쯤 입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들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후 소속팀 훈련에 참여합니다.
여자부는 5월 10일쯤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20일 무렵에 선수 명단을 제출합니다.
이어 6월 10일쯤 트라이아웃을 엽니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메레타 러츠, 현대건설에 대체 선수로 온 헤일리 스펠만도 트라이아웃 참가를 희망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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