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뛰었던 신조 쓰요시(48)가 진지하게 현역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신조가 인도네시아 발리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에 귀국했다”라며 “일본에서 연습할 장소를 수소문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신조는 지난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야구선수가 되려 한다”라며 현역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니혼햄 파이터스는 2016년 12월1일자로 그를 임의 은퇴 공시했지만, 신조의 요청에 따라 FA 공시로 이전시켰다.
신조 쓰요시가 48세 나이에 현역 복귀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신조는 11월 복귀를 천명한 이후 훈련에 매진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 캐치볼, 티 배팅 등을 해왔다. 그러나 실전 연습을 할 환경은 아니었다. 일본으로 돌연 귀국한 이유도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다만 은퇴한 지 10년이 지난 신조가 복귀를 이뤄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1990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데뷔한 신조는 2006년을 돌연 은퇴하며 야구계를 떠났다. 이후 방송, 사업 등 여러 방면에 손을 뻗었다.
그래도 선수 시절에는 정상급 타자로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골든글러브 10회, 베스트나인 3회, 올스타전 MVP 2회 등 이력을 남겼고, 2001년에는 스즈키 이치로(47)와 함께 MLB에 진출하기도 했다. MLB에서는 2001~2003년까지 통산 303경기 타율 0.245(876타수 215안타) 20홈런 100타점 OPS 0.669 성적을 남겼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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