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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文대통령, 김연경 ‘덕분에 챌린지’ 지목.. “월드클래스의 품격 보여주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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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배구여제’ 김연경(32·사진)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을 받았다.

‘덕분에 챌린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이벤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있으며,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 의료진 덕분에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고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됐다. 우리의 응원이 여러분에게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배구선수 김연경, 수어통역사 권동호, 캐릭터 ‘아기상어’를 지목했다.

문 대통령은 김연경에 대해 “배구 코트에서도 자가격리에서도 월드클래스의 품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키 리그의 엑자시바시 비트라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지난 15일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집으로 이동한 김연경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7일에는 수원 관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김연경은 30일까지 자가격리를 한 후 휴가를 보내며 개인훈련을 할 예정이며, 방송 촬영 일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연경과 함께 지목된 권동호 통역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공식 브리핑에서 수어 통역으로 활약,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졌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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