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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인] 5G 보급을 위해 태어나다? 삼성 갤럭시 A51 5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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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영우 기자] IT동아 편집부에는 하루에만 수십 건을 넘는 보도자료가 온다. 대부분 새로운 제품, 혹은 서비스 출시 관련 소식이다. IT동아는 이 중에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 몇 개를 추려 기사화를 한다. 다만, 기업에서 보내준 보도자료 원문에는 전문 용어, 혹은 해당기업에서만 쓰는 독자적인 용어가 다수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런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IT동아는 보도자료를 해설하는 기획기사인 '뉴스 줌인'을 준비했다.

IT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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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전자(2020년 4월 28일)
제목: 삼성전자, 5G 탑재한 '갤럭시 A51 5G' 5월 7일 출시

요약: 삼성전자가 50만원대 5G 스마트폰인 ‘갤럭시 A51 5G’를 5월 7일 국내 출시한다. 쿼드 카메라 및 6.5인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옥타코어 프로세서 및 6GB RAM으로 구동하며 128GB 내장 메모리와 더불어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슬롯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28일부터 8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 오픈마켓을 통해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7만 2천원이다.

해설: 갤럭시 A51은 작년 상반기에 나왔던 삼성전자의 중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50의 후속 모델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5G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5G 스마트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탑재된 프로세서는 삼성 엑시노스 980이다. 연산능력만 따지자면 갤럭시S8과 같은 2~3년 전 프리미엄급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내부 저장공간이 128GB로 충분한 편이고 마이크로SD카드 추가를 통한 확정도 가능하다. 중급형 스마트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넉넉한 저장공간을 갖췄다.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은 화면을 둘러싼 주변의 베젤 너비를 최소화하고 상단에 O 모양의 카메라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패널 방식은 OLED, 해상도(정밀도)는 2400 x 1080으로 최근 스마트폰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수준의 화면을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3,200만 화소 단일 구성이다. 후면 카메라는 일반 촬영용 4,800만 화소, 넓은 영역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초광각용 1,200만 화소, 그리고 작은 물체를 확대해서 담고자 할 때 쓰는 접사용 500만 화소, 그리고 사물의 초점을 정확하게 잡는데 도움을 주는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로 이루어진 쿼드 구성이다. 다만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다르게 망원 촬영용 카메라는 갖추고 있지 않으며 야간 촬영시 유용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 외에 마그네틱 기반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 기능이나 USB-PD 기반 고속 충전 기능, 화면을 터치해 이용하는 온 스크린 지문 인식 기능 등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자주 달리는 부가기능도 대부분 갖췄다. 다만 무선 충전 기능은 미지원이다.

가격(57만 2,000원) 대비 사양은 적당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지만 5G용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할 때 요금제 부담이 다소 클 수도 있다. 이게 부담스럽다면 단말기 값만 내면 되는 자급제 모델을 구매해 기존 유심(LTE)만 옮겨 꽂아 쓰거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LTE 전용 신형폰인 갤럭시 A31에 주목해 보자. 참고로 해외 시장에는 갤럭시 A51의 LTE 전용 모델도 출시되지만 한국 출시 여부는 미지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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