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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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긴급재난지원 재원 마련 방안과 관련, "(예산을 조정한)서해선 복선 전철은 사업 공정이 순연돼 부득이 이연이 예상됐다"며 "연차별 계획을 조정하면 2022년까지 예산 전액을 편성해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긴급재난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 예산이 불가피하게 조정된 철도 사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철도건설사업 3건, 철도차량 도입 1건 등 4건의 사업 추진을 일부 미루고,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4748억원을 공공자금관리기금에 추가 예탁하는 식으로 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은 예산 7103억원 가운데 2300억원이 감액된다.
3기 신도시 교통 대책과 관련해 이현재 무소속 의원이 "신도시 보상이나 이주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신도시에 3호선에 들어오는데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신도시 교통대책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 성실하게 협의를 마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전날 추진 기념식이 열린 '동해북부선 사업'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선 "강릉에서 제진까지 연결 되면 부산에서 두만강까지 연결이 되는 것"이라며 "올해 기본 계획을 마치고 내년 말 착공하는 하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고 말했다.
냉각된 북미 관계가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북미 관계에 걸려 진전에 장애가 있지만 내부적으로 많은 이야기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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