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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정후 끝내기' 키움, LG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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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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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키움은 오늘(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서 2대 1로 뒤진 9회 말 상대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고우석은 첫 아웃카운트 2개를 손쉽게 잡아냈지만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그러자 손혁 키움 감독은 대타 이정후를 투입했습니다.

이정후는 깨끗한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3대 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LG는 비록 패했지만 약 2개월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선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쾌투를 펼치며 걱정 하나를 덜었습니다.

지난달 22일 미국에서 입국한 윌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하느라 팀 훈련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페이스가 늦어진 윌슨은 지난 2월 29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에 등판한 이후 58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섰습니다.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 듯 직구 최고 시속은 145㎞, 평균 시속은 140㎞에 불과했지만, 윌슨은 어렵지 않게 키움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윌슨은 이날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8대 6으로 제압했습니다.

5대 5로 맞선 4회 말 투아웃 2, 3루에서 최형우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 원정에서 타선의 폭발로 삼성 라이온즈를 12대 5로 물리쳤습니다.

FA 이적생 안치홍의 방망이가 뜨거웠습니다.

4대 0으로 앞선 2회 초 삼성 선발 윤성환의 빠른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두산 베어스는 인천 원정에서 선발 플렉센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7대 5로 이겼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는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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