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63억원…전년比 523% 급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
일본수출 122억원…공공시장 및 차세대 방화벽 매출도 증가
`언택트` 문화로 트래픽 급증…신규 네트워크 장비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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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윈스(136540)가 국내외 5세대(5G) 이동통신 망투자 확대, 일본 수출 등에 힘입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윈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3% 급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4% 늘어난 249억원을 기록했다.
윈스는 일본 수출 성과가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일본 수출은 1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사업이 1분기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했을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도쿄 올림픽 연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5G 투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은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시장에 진입한 차세대 방화벽(NGFW) 매출도 193%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원격회의와 재택근무가 증가해 기존 침입방지시스템(IPS) 고객사 및 공공기관 납품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관련 신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보안관제 및 유지관리 등 보안서비스의 1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적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언택트(비대면)` 문화로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네트워크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100G IPS를 상용화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인 5G 보안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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